12일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류은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류은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0)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에 서지 못하게 됐다.

류은희는 14일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 전반전 도중 코트에 미끄러지며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다시 경기에 투입되지 못한 류은희에 대해 소속팀인 부산시설공단 강재원 감독은 “병원 진단 결과 , 무릎 인대 부분 파열로 확인됐다”며 “회복까지 8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류은희는 2018-2019시즌 부산시설공단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뒤 프랑스리그로 진출했던 국가대표 핵심 전력이다.

프랑스에서 보낸 첫 시즌이던 2019-2020시즌 ‘2월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류은희는 최근 유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자 10월 말 귀국해 부산시설공단에 복귀했다.

12일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류은희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였던 14일 SK 전에서 무릎을 다쳐 두 달 정도 코트에 서기 어렵게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나란히 5전 전승으로 공동 선두인 삼척시청과 19일 맞대결을 벌이는데 이 경기에도 류은희의 출전은 불가능하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는 강재원 감독은 “2021년 2월 중순에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때나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쿄 올림픽 준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는 2021년 2월 8일에 끝나고 여자부 포스트 시즌은 2월 19일부터 시작한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JTBC ‘런 온’이 임시완과 신세경의 초밀착 순간을 포착한 스틸컷을 사전 공개했다. 급진전을 예감케 하는 이미지에 설렘이 폭발한다.

12월 1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연출 이재훈) 첫 회에서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임시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의 잘생긴 운명이 그려졌다. 박차고 나온 뒤풀이 자리에 손목 잡혀 돌아갈 뻔한 순간부터 가짜 총을 직거래하다 사기를 당할 뻔한 현장까지 미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같은 시간, 같은 곳에 있던 선겸이 도움을 준 것.파워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반복된 상황에 미주는 “언니는 운명을 믿어? 난 잘생기면 믿어”라며 묘한 인연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미주에게 여전히 선겸은 첫인상 그대로 ‘미친놈’인 것만 같았다. 국가대표 기선겸의 통역사 자격으로 이어진 세 번째 만남, “되게 운명적이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미주가 건넨 악수의 손길을 그저 멀뚱히 바라보던 선겸. 뜬금없이 “나한테 있던데, 그쪽 라이터”라고 툭 던지고, 그녀를 ‘직거래 살인마’라고 기억하는 등 여러모로 미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진짜 미친놈이세요?”라고 물으며 잔뜩 얼굴을 찌푸린 미주에게 “미친놈 아니고 기선겸입니다”라고 해맑게 답한 선겸이었다. 미주에겐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던 만남이었겠지만, 시청자들에겐 절로 미소를 유발하는 티키타카였다.

12월 17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함께 영화를 보고 술을 마시는 등 선겸과 미주가 데이트 코스의 정석을 밟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미주의 세계에 발을 들인 선겸이 서로를 바라보며 진지한 대화까지 나누고 있다. 그리고 초밀착 눈맞춤에선 설렘이 절정에 이른다. 앞서 공개됐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열광했던 바로 그 장면이기 때문. “더 설레면 실수할 것 같아서요”라는 대사가 음성지원 되는 듯한 이미지는 과연 그 실수가 어떻게 발휘될지 무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심장 박동수를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1분 1초가 설레는 ‘겸미 커플’의 첫 데이트가 시작된다. 선겸과 미주의 말 한마디, 서로를 의식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두 그려진다”고 예고하며, “특히 직업부터 배경까지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담긴다. 겸미 커플의 환상적인 로맨스 케미와 더불어, 지난 방송에서도 살짝 드러났던 두 남녀의 다른 세계와 언어를 주목해서 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친절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스포츠경향]
토트넘 손흥민이 17일 리버풀전에서 후반 42분 델레 알리와 교체아웃되고 있다. 영국 매체는 이 장면이 조제 무리뉴 감독의 결정적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을 알리와 교체한게 패착이었다.”

리버풀 원정에서 아쉽게 패한 토트넘의 패인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위협적이었던 손흥민을 델레 알리로 바꾼 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손흥민은 1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이 0-1로 뒤진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45분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1-2로 졌다. 손흥민은 리그 11호(시즌 14호) 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2위에서 도미닉 칼버트루인(에버턴), 무함마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리그 11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더하면 1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또 리버풀을 상대로 2017년 10월 리그 맞대결(토트넘 4-1 승)이후 3년 만에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또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래 공식전 99번째 골을 넣어 ‘토트넘 100호골’ 대기록까지 단 1골만을 남겨뒀다. 11경기 무패를 마감한 토트넘은 7승 4무 2패, 승점 25점이 돼 2위로 내려앉았다. 2위에 있던 리버풀은 8승 4무 1패, 승점 28점을 쌓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리버풀은 홈에서 총 공세를 펼쳤고, 토트넘은 특유의 강력한 수비로 단단히 걸어잠궜다. 전반전에만 점유율 78.6%를 가져간 리버풀은 초반부터 맹공이었다. 끊임없이 두드리던 리버풀이 전반 26분 살라의 왼발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발을 맞고 굴절돼 행운의 선제골을 올렸다.

토트넘은 역습의 제왕 손흥민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상대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뚫고 로셀소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골문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VAR)이 이뤄졌으나, 결국 손흥민의 득점으로 결론 났다.

후반전 공방이 펼쳐지다가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후반 42분 손흥민을 빼고 델레 알리를 투입했다.

이 장면을 놓고 무리뉴의 패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스쿼카는 “무리뉴의 치명적인 실수는 손흥민을 알리로 바꾼 것”이라며 “손흥민의 속도와 움직임은 분명히 리버풀이 걱정하는 것이었는데 알리는 이런 수준의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리버풀이 막판 공세로 승리를 거두는 ‘단초’가 됐다고 강조했따.파워볼사이트

이어 “무리뉴는 ‘우리는 이기기 위해 이곳에왔다’고 말했지만 지나치게 수비적인 접근과 손흥민과 알리의 교체는 그런 분위기를 발산한 장면이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이 매체의 지적대로 손흥민이 나간지 3분 만인 후반 45분 피르미누가 코너킥에서 헤딩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은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美서 보관용 특수상자 문제로 수천회분 반납

미국 미시간주 포티지의 화이자 제약공장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운반용 특수상자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 포티지의 화이자 제약공장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운반용 특수상자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있다. AP 연합뉴스


영미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에서 백신 보관 문제가 불거져 수천회 분을 제조사에 반납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영하 70도 이하 초저온으로 유지돼야 하는 화이자 백신 특수상자의 온도가 과도하게 떨어진 게 주된 원인이다.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당국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캘리포니아주 2곳에 도착한 백신 제품 중 일부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백신 운반용 특수상자가 적정 온도인 영하 70도보다 훨씬 낮은 영하 92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당국은 왜 온도가 내려갔고, 이런 조건에서 보관된 백신이 안전한지 여부가 규명되지 않았지만, 안전성 우려로 우선 해당 분을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프로그램인 ‘초고속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해당) 백신을 트럭에서 내리지 않고 화이자에 반납했으며 곧바로 대체 물량을 보냈다. 식품의약국(FDA)과 함께 이 일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는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앨라배마에서도 2개의 수송 상자 온도가 영하 92도까지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시 퀸스의 롱아일랜드 주이시 메디컬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시 퀸스의 롱아일랜드 주이시 메디컬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개발한 백신의 적정 보관온도는 영하 70도다. 드라이아이스를 채운 특수상자에서 열흘가량 보관할 수 있지만, 이후에도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해 최종 접종까지 보관 문제가 대두된 상태다. 특히 지난 7일 화이자 백신 배포 이래 미 현지에서 돌발 변수가 생겼다는 점에서 한국 보건당국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화이자 측은 특수상자 온도가 급강하한 원인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 당국은 이번 주에만 290만회 분량의 백신을 전역으로 운송한 상태다. 다음 주에도 화이자 백신 200만회 분 배송이 예정됐고, 승인을 앞둔 모더나 백신 590만회 분 운송도 계획돼 있다.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 보관이 원칙이다. 초저온이 필수인 화이자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보관이 수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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