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배일집이 후배 코미디언을 위해 코미디 프로그램을 요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코미디계의 전설 배일집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40여 년 전 친구를 찾았다.

올해 74세가 된 배일집은 “요즘에는 후배들이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진다. 후배들이 다 등장해서 재밌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기는 것이 소망이다”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사장님.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 주십시오. 신명을 바쳐서 열심히 그냥 웃겨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故 서영춘·구봉서와 함께 활동하던 배일집은 “그 분들은 얼굴만 나와서 웃겼다”라며 추억했다. 배일집은 “대사를 까먹으면 NG가 난다. 우리 때는 공개 방송이 많았다. 공개 방송에서 NG를 내면 사람들이 안 웃는다. 서영춘 선생님은 대사를 까먹으면 다음 대사 힌트를 살짝 준다”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배일집은 “코미디 연기를 하기 위해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준비를 했다. 코미디를 하지만 다양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트럼펫도 배웠다”며 코미디언의 꿈을 꾸던 어린 시절을 말했다. 1960년대 부유한 집에서 자란 배일집은 돈다발을 가지고 놀 정도로 잘 살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사업이 망했다고 밝혔다.

빚쟁이들이 하루에도 몇 사람씩 왔다. 아버지가 그때부터 작은댁으로 나가셨다”라며 두 집 살림을 한 아버지를 밝혔다. 배일집은 “생일 때 작은 어머니를 처음 봤다”며 ‘저분 때문에 우리 어머니가 속상해하시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두산 크리스 플렉센, 라울 알칸타라, 호세 페르난데스(왼쪽부터).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프리에이전트(FA) 승인 신청을 한 선수가 9명으로 가장 많은 두산이 용병들은 지켜낼 수 있을까.

두산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수 유출 가능성이 높다. 모기업 사정을 고려했을 때 9명 모두 잡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내야 멀티가 가능한 허경민에 대한 복수 구단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환, 오재일 등도 군침을 흘릴만한 자원이다. 이외에도 성적 향상을 노리는 팀들이 두산의 FA 승인 신청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두산의 입장에서 전력 유출이 불가피한 상황. 올시즌 한국시리즈(KS)까지 팀을 이끈 용병들마저 떠난다면 두산의 다음 시즌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NC 이명기의 직선타를 잡아낸 유격수 김재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2020. 11. 24.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등 용병 3인방을 앞세워 2020시즌 최종 순위 3위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명실상부 KBO 에이스로 올라섰다. 그는 31경기에 선발 출장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특히 순위 다툼이 치열했던 시즌 막판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9월부터 10월까지 총 10경기에 선발 출전해 9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KS 6차전에서 5.1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는 등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두산 선발투수 플렉센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LG 라모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플렉센은 6회까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020. 11. 4.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플렉센 역시 두산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시즌 막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이 3위로 마친 것도, KS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플렉센의 활약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KT와 플레이오프에서 2차례나 마운드에 올라 강인한 승부욕을 과시했다. 1차전 선발로 나선 그는 7.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4차전에는 불펜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 완벽투로 삭제했다. KS에서는 다소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2번의 등판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제몫을 다해줬다.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1로 뒤진 2회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쳐낸 뒤 덕아웃에 돌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20.11.20.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올해 2년차를 맞은 페르난데스는 올시즌도 역시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다. 안타왕에 오르는가 하면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그동안 두산의 용병 타자 잔혹사를 깨끗히 지운 장본인이다. 페르난데스는 이번시즌 144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586타수 199안타 21홈런 타율 0.340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꾸준히 활약하며 KS 진출까지 이끌었다.

두산은 용병 선수들과 재계약을 안할 이유가 없다. 김태형 감독도 내년에도 함께 하자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플렉센도 KS 기간동안 “한국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 두산에서 오래 야구를 하고 싶다”며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두산도 역시 재계약 의지를 피력했다. 효자 용병들이 내년에도 두산에서 함께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샤이닝니키’ 출시됐던 한복 아이템 모습/온라인 캡처
‘샤이닝니키’ 출시됐던 한복 아이템 모습/온라인 캡처

한복 아이템 출시했다가 中비판 받자 폐기
“한복은 중국 명나라 의상” 황당 주장
서경덕 교수, 게임업체에 항의 메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한복을 명나라 의상이라고 소개한 중국 게임업체 페이퍼게임즈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페이퍼게임즈’는 캐릭터에 스타일링을 하는 게임인 ‘샤이닝니키’의 한국 출시를 기념해 게임 의상에 한복을 선보였고, 당초에는 이를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규정했다.동행복권파워볼

중국 기업 ‘페이퍼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신작 모바일 스타일링 게임 ‘샤이닝니키’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캐릭터에 옷을 입히고 메이크업을 하는 등 캐릭터를 꾸며서 친구들과 공유하는 게임으로, 출시 후 한때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후 한국에 게임을 출시하면서 이달 4일 첫 이벤트로 한복을 출시했다.

한복 아이템에 다수의 중국 네티즌이 돌연 “중국 명나라 의상이다”, “한복은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의 의상이니 중국 옷이다” 등 한복이 중국 문화라는 주장을 했다.

그러자 페이퍼게임즈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국가의 존엄을 지키겠다”며 중국 네티즌 편을 든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이들은 “‘하나의 중국’ 기업으로서 페이퍼게임즈와 조국의 입장은 늘 일치한다. 국가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중국 기업의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서버에서 조국을 모욕하거나 악의적 사실을 퍼트린 유저는 채팅 금지, 계정 정지 등 조처를 할 것이다. 중국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존중할 것을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중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앞에서 탐방객들에게 설명하는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 제공]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중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앞에서 탐방객들에게 설명하는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 제공]

이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한국 네티즌 사이 큰 논란이 됐고, 아이템을 환불하거나 게임에서 탈퇴하는 이용자가 늘어났다. 이에 페이퍼게임즈는 한복 아이템을 파기·회수하고 환불한다고 공지했다.

한국 이용자들의 탈퇴가 끊이지 않자 페이퍼게임즈 측은 6일 0시 돌연 공지를 올려 “샤이닝니키 한국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중국 네티즌의 과격 발언이나 한복 및 한국 문화를 폄훼하는 발언 등에 관해서는 침묵했고, 기존에 결제한 아이템을 환불받을 수 있는지 등에 관한 설명도 없었다.

서경덕 교수, “사과하라” 中게임업체에 항의

이에 서 교수는 해당 게임업체에 항의 메일과 함께 중국어로 된 한복의 역사와 생활 속에 살아있는 한복 문화 등의 자료를 첨부했다.

메일에서 서 교수는 “글로벌 기업이라면 다른 국가의 기본적인 문화와 역사를 잘 이해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올바르지 못했고 한국 네티즌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아리랑을 국가 문화유산으로 올렸고, 최근 한국 최초의 창작 동요인 ‘반달’을 한 TV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조선족 민요로 소개하는 등 ‘문화 동북공정’을 심하게 펼쳐가고 있다고 서 교수는 주장했다.

서 교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세계에 한복을 제대로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합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홀짝게임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천정환 기자

故 최진실 아들 환희(최환희·19)가 활동명 지플랫(Z.flat)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최환희는 자작곡 ‘디자이너’를 발표했다. ‘디자이너’는 경쾌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여성 솔로 가수인 혼담이 피처링 참여했다.

지플랫 환희가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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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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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당선증을 손에 넣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38)은 축하 전화에 한숨부터 내쉰다.

유 회장은 25일 기자와 통화에서 “사실 내려놓고 싶었던 짐”이라며 “앞으로 4년이 더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사랑하는 탁구를 위해 안고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에프엑스시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제2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만 받고 2025년까지 4년 더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5월 고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로 탁구협회장 자리가 공석이 된 뒤 이어진 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코로나19라는 악재를 잘 헤쳐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 회장의 첫 숙제는 ‘홀로서기’다. 지난 12년간 든든한 버팀목 노릇을 해왔던 대한항공의 지원 없이 한국 탁구를 꾸려가야 한다. 유 회장은 “탁구 콘텐츠를 개발해 후원사를 모집하고, 그 후원금으로 유소년과 생활체육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내가 (올림픽에서 중국의) 왕하오에게 이길 것으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금메달을 목에 건 것처럼 길은 어디든 있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의 마케팅 권리를 따지는 ‘룰 40’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이를 위한 호재다. IOC 선수위원이기도 한 유 회장은 “원래 올림픽에선 스폰서 로고도 가려야 하고, 홍보활동도 못한다”면서 “이 부분이 상당히 완화되기 때문에 후원사를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 탁구의 숙원인 세계선수권대회도 무사히 치르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원래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대회는 벌써 세 차례 연기를 했다. 유 회장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포맷을 찾아야 한다”면서 “어렵겠지만 위기에 적응해야 살아남는다. 앞으로 4년간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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