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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과 즐긴 데이트를 공유했다.

김성은은 11월 1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집에 못 있고 콧바람 쐬러 잠깐 다녀왔어요 지나가시던 분이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갔구나 신랑이 있으니 너무 좋구나 힘들어도 함께하니 너무 좋구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성은은 마스크를 끼고 유모차를 밀고 있다. 정조국 역시 유모차를 밀며 다정한 아빠미를 보여줬다. 특히 이들의 가족사진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성은은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 후 슬하에 자녀 3명을 두고 있다.

(사진=김성은 인스타그램)

디지털 탁본(RTI)이 사학 연구에서 의미하는 것

[여시경 기자]

역사학 발달의 시대가 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유물들은 본래의 모습을 잃어간다. 그러나 앞으로 역사학은 오히려 더 발전할지도 모른다. 음? 유물이 상하면 역사학 연구는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과학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발달된 과학기술은 역사학 연구에 값진 사료를 안겨주었다. 목판의 흐릿해진 글씨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조각상의 사라진 색을 추정해주고, 종이에 스며든 물감의 원료, 심지어는 붓의 흔적을 보고 화가의 숙련도까지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훼손된 유물을 복원하고, 긴 세월이 스며들어 상하기 쉬운 유물들을 오래 보존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이 더 흐르면서, 지금 우리가 보지 못하는 유물들의 사라진 역사를 미래에는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치 우리가 글씨가 흐려져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글자를, 오늘날에 와서는 읽을 수 있게 된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과학기술이 역사를 발굴해준 것일까. 사학 연구에는 여러 과학기술이 이용되고 있지만, RTI, 즉 디지털 탁본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자 한다.

디지털 탁본은 무엇인가

디지털 탁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먼저 탁본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어렸을 적 동전 위에 종이를 대고 연필로 마구마구 색칠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동전의 면이 종이에 선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탁본도 이와 비슷한 원리이다. 탁본은 간단하게 말해 종이를 비석 등에 놓고 먹을 두드려 모양을 그대로 본뜨는 것이다. 모든 연구물이 탁본에 최적화된 상태라면 매우 좋겠지만, 아쉽게도 현실을 그렇지 않다.

RTI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 논문(신소연, 김영민(2013). RTI 촬영을 통한 감산사 미륵보살상과 아미타불상 명문 검토.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RTI(Reflection Transformation Imaging)는 조명의 각도에 따라 사물의 표면 반사율이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 결과물로, 변화되는 선명도를 이용한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반사율 변환 이미지 혹은 디지털 탁본이라고도 이야기하며,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유물의 음각된 명문을 읽기 위해 이용된다. 특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로, 가상의 3차원적인 빛과 그림자의 변화를 이용하여 상세히 판독할 수 있다고 소개되고 있다. 쉽게 말해, RTI 촬영은 좋은 장비와 기술, 빛의 각도를 이용하여 최대한 글자를 선명하게 찍어내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촬영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이 과정 역시 신소영, 김영민의 「RTI 촬영을 통한 감산사 미륵보살상과 아미타불상 명문 검토」 논문을 주로 참고했다. 큰 비석의 경우, 촬영 시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 부분과 카메라를 정확히 수평, 수직관계로 만들어 유지한다.

이 과정에서 특수 장비들을 사용하는데, 이미지 왜곡 현상을 줄이고 화면 중앙부와 주변부의 초점면을 일치시켜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기 위함이다. 조명의 위치를 바꿔가며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하여 RTI를 만들어 낸다.

이후 촬영한 이미지는 작업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렌즈에 의한 왜곡, 선명도, 밝기 등을 수정하는 작업을 거친다. RTI 촬영은 유물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명문을 읽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연구 과정에서 유물이 파괴될 가능성이 낮다. 그리하여 유물을 분석하는 데 이용되는 분석 기술이다.

디지털 탁본은 유물의 표면을 촬영한 후, 선명한 이미지로 만드는 것이다. 일반 탁본보다 훨씬 더 선명한 화질로 표면을 관찰할 수 있다. 비문을 최대한 확대하여 촬영하기 때문에 글자 판독에 용이하다.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확대, 축소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일반 탁본보다 판독에 제약이 적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심도 깊은 연구가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디지털 탁본을 이용하여 이미 판독을 마쳤던 비문들도 다시 연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얻어내어 사학 연구 확대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루백은 고려 중기에 살았던 문인 관료였다. 그의 묘비석은 점판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부식되었다. 이 때문에 그의 묘지명에 새겨져 있던 한자들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종이가 아닌 돌과 같은 고르지 못한 배경에 각인된 한자는 육안으로 읽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최루백 묘지명의 크기는 매우 크기에, 손수 탁본을 만들기에도 무리가 있고, 부식된 부분을 RTI만큼이나 자세히 발견하기도 힘들다. 최근, 부식되어 인식하기 힘들었던 그 글자들을 RTI 판독을 통해 읽어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 전시에서 묘비석을 전시하며 위와 같은 성과를 설명으로 덧붙였다. 다음 사진은 직접 그 전시회에 방문하여 촬영한 사진이다.

▲ 최루백의 묘비석  육안으로 확인하며 연구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에 전시되었다. (본인 직접촬영)
ⓒ 여시경

이것 말고도, RTI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비석이 있다. 바로 충주고구려비이다. 그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이 비석은 5세기 장수왕 때에 선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세워진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러나 RTI 촬영을 통해 비문을 새롭게 판독한 결과, 제액 부분에서 永이라는 글자를 읽어냈다. 광개토대왕의 연호인 영락 중 한 글자인 것이다.

또 그 외 여러 글자를 새롭게 읽어낼 수 있었는데, 그 결과 충주고구려비가 장수왕 때가 아닌 광개토대왕 시절에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수왕 때 제작되었을 것이라는 이전의 연구를 뒤집는 결과인 것이다. 이 판독대로라면, 충주고구려비는 장수왕이 아닌 광개토대왕이 직접 세운 유일한 비석이 되는 것이고, 건립 시기가 이전에 추정했던 시기보다 더 앞당겨지게 된다. RTI 촬영으로 인해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역사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된 것이다.

사실 충주 고구려비와 같은 경우, 정답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비석의 마모 정도가 심해 아무리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해낸다 해도 여전히 판독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RTI 촬영 덕분에 풍족한 토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이전에 연구했던 것도 재연구하면서, 사학의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학기술이 역사 학문의 풍족함을 이끌어 준 것이다. 과학기술은 제한적인 숫자의 유물로 연구해야 하는 사학에서 없어서는 안될 산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탁본(RTI)이 사학 연구에서 의미하는 것

디지털 탁본(RTI)은 기술의 발전이 돋보이는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RTI 촬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조명, 렌즈가 필요하다. 장비들에 의해 유물이 훼손되는 등 미연의 사고 방지와 촬영의 편리함을 위해, 무선으로 작동이 가능한 장비들이 많아야 한다. 또한, 마지막 단계의 작업인 이미지 수정 작업에서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할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하다.

정리하자면, RTI는 고급 장비의 개발과 상용화가 이루어져 있고, 소프트웨어의 개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진행할 고급인력의 확충이 이루어져 있다는 것의 증명인 것이다. 덧붙이자면, 장비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기능, 상업성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고급 장비의 상용화는 보편적으로 보급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디지털 탁본은 과학기술이 매우 발달함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발전된 과학기술이, 사학 연구에 풍성함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현대에는 RTI 외에도 자외선, 적외선 등 여러 과학기술을 이용한 사학 연구가 진행 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RTI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지만, 다른 과학기술들도 사학 연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과학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역사학에는 활발한 연구를 펼칠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온 것이다. 앞으로 더 대단한 과학기술이 등장할 것이고, 이에 따른 사학 학문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기대되는 바이다.

이승기, 뻔한남자
이승기, 뻔한남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왜 이제서야 돌아오셨나요.” ‘뻔한남자’로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이승기에게 건네는 누리꾼들의 말이다. 오랜 기다림을 반증이라도 하듯 이승기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그의 노래 ‘뻔한남자’는 각종 음원 차트를 물들이고 있는 중이다.

이승기의 가수 컴백은 그의 팬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해 입대 전까지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지만, 전역 후 잠정적으로 음반 활동을 중단한 뒤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에 매진했다.파워볼엔트리

때문에 이승기가 영화 ‘궁합’을 비롯해, 드라마 ‘화유기’ ‘배가본드’, 예능 ‘집사부일체’ ‘프로듀스 48’ ‘리틀 포레스트’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체험 삶의 공장’ ‘투게더’ ‘서울촌놈’ 등에 출연하는 동안에도 그의 앨범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이승기가 음악을 잊어버린 건 아니었다. 이승기는 그간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가수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배가본드’ 종영 인터뷰에서 “군대에서 목이 많이 상했다. 노래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됐을 때 새 앨범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예고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이후 이승기는 지난 7월 진행된 ‘투게더’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귀띔했다. 당시 이승기는 “사실 지난해부터 음원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다만 내 노래를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희망고문이 될 것 같아, ‘곧 나올 것’이라는 말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승기는 ‘집사부일체’에서 ‘금지된 사랑’을 부르며 가수로 돌아올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승기는 과거 목소리 하나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듯 ‘금지된 사랑’을 열창했고, 이 모습을 담은 클립은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16일 기준 ‘금지된 사랑’ 클립은 네이버TV 105만 뷰, 유튜브 기준 합산 1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이승기가 ‘그런 사람'(2016) 이후 약 5년 만의 신곡, ‘뻔한남자’로 돌아왔다. 15일 발매된 ‘뻔한남자’는 윤종신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한 7집 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자신의 이별이 시간이 해결해 주는 뻔하고 흔한 이별이길 바라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을 생각해서였을까. 이승기는 신곡 발매와 동시에 출연 중인 ‘집사부일체’에서 라이브 무대를 공개함은 물론, 네이버NOW에서 신곡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그야말로 열띤 홍보에 나섰다.

16일 진행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승기는 팬들의 요구에 기다렸다는 듯이 ‘뻔한남자’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린 이승기의 복귀는 팬뿐만 아니라 수많은 누리꾼들의 마음도 설레게 하고 있다. 댓글을 통해서도 “왜 이제서야 컴백했냐”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승기는 오는 12월엔 정규 7집 앨범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후크엔터테인먼트, SBS ‘집사부일체’]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kt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덕아웃에 앉아 상념에 젖어있다. 2020.11.1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kt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덕아웃에 앉아 상념에 젖어있다. 2020.11.1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7전 4선승제는 동일하다. 하지만 일정이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KS)는 정규시즌 우승팀 홈에서 첫 두 경기(1·2차전)를 치르고 플레이오프(PO) 승리팀 홈에서 다음 세 경기(3·4·5차전)를 치렀다. 그리고 마지막 두 경기(6·7차전)는 다시 정규시즌 우승팀 홈에서 진행됐다. 장소가 바뀔 때마다 이동일에 따른 하루 휴식이 주어졌다.파워볼실시간

올해부터는 다르다. 첫 두 경기는 같지만 3, 4차전은 PO 승리팀 홈, 그리고 5, 6, 7차전은 정규시즌 우승팀 홈에서 열린다. 이른바 ‘2·3·2’에서 ‘2·2·3’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경기가 고척돔 중립 경기로 진행되지만 일정은 계획과 동일하다. KS 1, 2차전은 17, 18일, 3, 4차전은 20, 21일, 그리고 5, 6, 7차전은 23, 24, 25일에 열린다.

바뀐 일정은 마운드 운용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4인 로테이션으로 KS를 치른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해까지 1차전 선발투수는 4일을 쉬고 5차전에 등판했다. 올해부터는 1차전 선발투수는 5일을 쉬고 5차전에 나설 수 있다. 1차전을 책임지는 에이스가 보다 나은 컨디션에서 KS를 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정공법만 펼치지는 않는다. 2017, 2018 KS에서 각각 KIA 양현종과 SK 김광현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진 것처럼 이번 KS에서도 선발투수의 중간 등판은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다. 5전 3선승제 PO도 그랬다. 승리팀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을 PO 1차전에 선발 등판시킨 후 PO 4차전에서도 중간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PO 1차전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던 플렉센은 PO 4차전에서는 7회부터 9회까지 3이닝 무실점을 달성하며 사실상 PO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번 KS에서도 흡사한 운용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 고척돔 훈련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플렉센이 KS에서도 스윙맨으로 나설 수 있나는 질문에 “상황을 보겠다. 상황을 봐서 (라울) 알칸타라든 플렉센이든 쓸 수 있으면 쓰겠다. 상대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답했다. 김 감독의 예상처럼 NC 이동욱 감독 또한 “이번 KS는 이전과 달리 2·2·3으로 진행된다. 첫 4경기까지는 예상대로 선발진을 운용하겠지만 이후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5·6·7차전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선발 라이트가 지난 10월 8일 고척 키움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6실점하자, 이동욱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하고있다. 고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NC 다이노스 선발 라이트가 지난 10월 8일 고척 키움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6실점하자, 이동욱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하고있다. 고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결국 키포인트는 4차전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후 5, 6, 7차전이 내리 열리는 것이다. NC든 두산이든 4차전 이후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팀은 바로 총력전을 펼칠 확률이 높다. 두산은 김 감독의 말처럼 플렉센과 알칸타라, NC는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 마이크 라이트 등이 선발과 중간을 오갈 수 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5차전에 임할 경우 1, 2차전 선발투수를 5차전에 1+1으로 투입하기도 용이하다. 양팀 사령탑이 나란히 변칙을 암시한 만큼 이번 KS는 마운드 운용 전략이 적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다.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박민우가 입장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6/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훔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현대 야구에서 중요성이 줄고 있지만 도루를 의미하는 스틸이 경기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막대하다. 특히 단기전에서 도루 성공 여부는 절대적이다. 각 팀 마다 엔트리를 하나 줄여가면서도 확률 높은 대주자 요원을 끼워 넣는 이유다.

이번 포스트시즌의 뛰는 야구는 두산 베어스의 몫이었다. LG와의 준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4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실패는 없었다.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3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실패는 단 1개였다. 반면, 두산은 상대 팀의 발야구를 철저히 봉쇄했다. LG는 준 플레이오프에서 단 하나의 도루도 시도하지 않았다. KT는 3차례 시도해 딱 1번 성공시켰다. 2차례의 도루자를 기록했다.

결국 시리즈 향방은 더 많이 뛰고, 덜 뛰게 한 두산의 승리였다. 그 두산 앞에서 NC 리드오프 박민우가 뛰는 야구를 천명했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박민우는 “팀에서 맡은 역할은 시즌과 다르지 않다. 내 역할은 상대를 흔들고, 센터라인에서 투수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사회자가 ‘시즌 막판 많이 뛰지 않았다’는 말에 박민우는 “당시는 정규 시즌 순위도 정해졌기 때문에 굳이 뛰다가 다칠 위험 있어 뛰지 않았다. 지금은 다리 상태도 좋다. 기회가 오면 언제든지 뛰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맞설 박세혁은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박세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6/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도루 저지로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시즌 중에는 저지율 낮다는 소리(0.192)를 들었지만 플레이오프 때 KT도 많이 뛰었는데 저지하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저지할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다. 시즌 중 NC의 도루는 101차례로 4위, 성공률은 72.7%였다. 두산은 88도루로 6위, 성공률은 70.4%였다. NC 포수 양의지는 도루저지율 0.429로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가장 높은 저지율을 기록했다. 박세혁은 “양의지 형과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될 거라 생각했다. 의지형에게 많이 배웠고, 보면서 자랐다. 이번 대결 구도 속에서는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당찬 도전장을 냈다.파워볼사이트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양의지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6/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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