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민경훈 기자]롯데 선발 김대우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rumi@osen.co.kr
[OSEN=창원, 민경훈 기자]롯데 선발 김대우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rumi@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대우(36)의 사실상 마지막 도전 시즌. 선발 투수로서 마음 한켠에 담아뒀을 10년 전의 상처들을 지워내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그럼에도 김대우는 자책했다.

김대우는 지난달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2구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의 손목 부상으로 경기 전날 갑작스럽게 결정된 선발 등판이었다. 아울러 올 시즌 앞서 14경기를 모두 불펜 투수로 등판했던 상황이었다. 5이닝 정도 책임져주길 바라는 선발 투수보다는 오프너의 개념이 강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김대우의 마지막 기억은 10년 전이었고, 그 기억마저도 본인에게는 쓰라린 상처였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2009년 4월 25일 사직 LG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 5실점했다. 특히 1회 5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단일 경기에서 나온 최다 연속 볼넷 기록이었다. 현재 유일무이한 불명예 기록 중 하나다. 그리고 앞서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2010년 5월 16일 잠실 LG전 2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10년 간 김대우는 타자로 전향했고 다시 투수로 재전향 하는 등 역경의 시간을 보냈다.

올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투수로서 배수의 진을 쳤다. 개막전 엔트리에도 합류했고 올해 앞선 7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추격조’의 역할이었지만 김대우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10년 만, 그리고 3698일 만이 선발 등판의 기회가 찾아왔다. 애초에 ‘첫 번째 투수’였기에 이전의 선발 등판과는 달랐다. 1회부터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1회 1사 후 제구난조가 찾아오며 권희동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지만 1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회에는 박석민을 삼진, 애런 알테어를 좌익수 뜬공, 노진혁은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강진성 역시 유격수 땅볼로 처리. 하지만 1사 후 9번 타자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타순이 한바퀴 돌고 나서 김대우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프너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후속 진명호가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김대우의 책임주자가 홈을 밟았다. 1실점이 늘어났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 흐름 속에서 양팀 합쳐 19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를 제외하고 엔트리에 있는 모든 불펜 투수를 쏟아부었다. 롯데는 11명의 투수가 나오면서 한 경기 팀 최다 투수 등판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걱정스러웠던 김대우의 오프너 등판이었지만 김대우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다했다. 누구도 김대우를 비판할 수 없었다. 팀도 연장 11회 혈전 끝에 결국 10-8로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김대우가 이날 등판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이미지 트레이닝 덕분. 평소 등판하던 ‘추격조’의 상황이었다.  그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긴장 되지는 않았다. 감독님과 고참 형들이 0-5로 지고 있는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던지라고 조언을 해준 덕분이었다”며 오프너 성공의 비결을 전했다.

하지만 김대우에게는 3회 처리하지 못한 아웃카운트 2개에 미련이 남았다. 이후 18점이 오가는 혈전 속에서 버텨낸 동료 불펜 투수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자책했다. 그는 “미리 2~3이닝 정도를 소화할 것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2아웃만 더 잡아서 3이닝을 채웠다면 동료 투수들이 덜 고생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미안함이 크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날 등판으로 올해 절치부심하고 환골탈태한 김대우의 모습을 재확인한 날이었다. 이미 마지막이라고 각오한 시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즌 초에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부담도 많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내려 놓은 상태라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항상 팀과 동료들에게 도움만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던지고 있다. 남은 시즌도 지금처럼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jhrae@osen.co.kr

[OSEN=창원, 민경훈 기자]3회말 1사 주자 1루 NC 박민우 타석에서 롯데 선발 김대우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 rumi@osen.co.kr
[OSEN=창원, 민경훈 기자]3회말 1사 주자 1루 NC 박민우 타석에서 롯데 선발 김대우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 rumi@osen.co.kr
두산 함덕주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SK의 경기 9회초 SK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함덕주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SK의 경기 9회초 SK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함덕주가 마무리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주는 게 크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불펜 안정세를 가져온 일등공신으로 함덕주(25)를 꼽는다. 기록도 이를 증명한다. 함덕주가 첫 세이브를 올린 5월 17일 KIA전 이래 두산의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5.27로 리그 6위, 그 이전 치른 10경기에서 기록은 8.07로 리그 꼴찌다. 월별로 봐도 8위(7.58)에서 4위(4.32)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보직의 원래 주인은 이형범(26)이었다. 비시즌 내내 함덕주와 경쟁을 해왔는데, 개막 직전 김 감독이 이형범을 고정으로 못박았다. 함덕주는 세이브 상황 직전 이닝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2년 차를 맞이한 이형범이 영 갈피를 잡지 못했다. 5월 6일 LG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세이브를 올린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5월 10경기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50(8이닝 12실점)을 거두며 1군에서 말소됐다.

그 바톤을 넘겨받은 함덕주는 여전히 순항 중이다. 6월까지 총 2승 2홀드 7세이브를 올렸는데, 피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5월 평균자책점 2.13에 비해 6월 기록(3.52)이 살짝 올라서긴 했으나 시즌 성적은 여전히 2점대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7일 NC전은 함덕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8회 조기 투입돼 상대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3-3 동점을 지켰고, 9회말 9득점 타선 빅이닝의 발판을 놓았다. 김 감독이 “함덕주가 중요한 순간 최고의 피칭을 했다”고 극찬할 정도였다.

마지막을 지키는 클로저의 안정감은 앞서 나설 투수들의 마음도 편안히 한다. 홍건희(28)와 채지선(25)이 대표적인 수혜자다. 지난달 8일 KIA와의 트레이드가 성사됐을 때까지만 해도 수준급 백업 내야수였던 류지혁을 보냈다는 점에서 팬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두산에서 치른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9(11.1이닝 3실점 2자책)를 올리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군 첫 시즌인 채지선도 6월 초 엔트리 복귀 후 9경기 평균자책점 3.72(9.2이닝 4실점)로 순항 중이다.

9회 출격할 자원이 있고 없고는 불펜 운용에서 천지 차이다. 일단 마무리를 고정하면 앞의 카드를 비교적 쉽게 정리할 수 있다. 함덕주로 역산이 가능해지니 두산도 필승조를 계산해 이기는 경기를 잡고 갈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함덕주가 불러온 나비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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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새 단독 리얼리티 ’24/365 with BLACKPINK’ 첫 방송이 7월 4일로 확정됐다.하나파워볼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리얼리티 콘텐츠 ’24/365 with BLACKPINK’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리얼리티 ’24/365 with BLACKPINK’ 공개 일정을 알리는 ‘First Episode’ ‘July 4th, Saturday’ ‘EVERY Saturday at 9am’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이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야외 그네 의자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친근한 모습이 더해지며 이번 리얼리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YG는 지난달 16일 ’24/365 with BLACKPINK’ 프롤로그 편을 깜짝 공개해 전 세계 블링크(팬덤명)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프로그램 작명부터 팬들의 참여가 이뤄지며 쌍방 소통을 예고한 ’24/365 with BLACKPINK’에는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블랙핑크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무대 밖의 리얼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오는 4일 공개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리사의 중국 프로그램 ‘청춘유니2’ 촬영 비하인드, 댄스 수업을 받는 모습을 비롯해 패션 행사 후 개인 쇼핑을 즐기는 패셔니스타 제니의 모습, 공방 체험을 나서는 지수와 로제의 취미생활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24/365 with BLACKPINK’는 YG가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핑크의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다. 멤버들은 지난 2018년 첫 리얼리티 ‘블핑하우스’를 통해 신비주의를 잠시 내려놓고 친근한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영 당시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 및 유럽 등에서도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종영 후에도 꾸준한 뷰 증가세를 보이며 아이돌 리얼리티로써는 이례적으로 총 4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으로 컴백한 블랙핑크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 2위,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64개국 1위, 32시간만에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하는 세계 최단 신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글로벌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파워볼실시간

지코가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신곡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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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가 흥행 부담 없이 신곡을 작업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지코가 출연했다.

이날 DJ 장성규는 “‘아무노래’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신곡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지코는 “없다”고 답했다.

지코는 이어 “‘아무노래’의 인기를 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이미 내가 넘지 못할 만한 곡을 만들어놨다는 뜻이지 않느냐.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미소 지었다.하나파워볼

그는 “흥행에 대한 부담보다는 재미있는 곡을 만들어야겠다는 부담이 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코는 이날 앨범 ‘랜덤박스(RANDOM BOX)’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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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의장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확인을 위한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들어서며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20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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