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두번째 투수 진해수가 8회초 두산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20/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진해수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3-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2아웃을 잡고 내려갔다.

진해수가 10번째 홀드를 달성하는 순간인 것처럼 보였다. 진해수 이후 김대현이 올라와 1아웃을 잡고 8회말을 마무리. 그런데 기록상 진해수에겐 홀드가 기록되지 않았고 김대현에게만 홀드가 부여됐다. 진해수는 5년 연속 두자릿수 홀드를 다음 등판으로 미뤄야만 했다.

왜 진해수에겐 홀드가 기록되지 않고 김대현만 홀드가 올라갔을까.

홀드는 세이브 규정대로 점수차에 따라 얼마나 던졌냐가 기준이 된다. 3점차라면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는 점수차라 홀드도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3점차에선 1이닝을 던져야만 세이브나 홀드를 올릴 수 있다. 진해수는 8회말 선두 8번 김성현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9번 최지훈과 1번 대타 김강민을 범타로 잡아낸 뒤 김대현으로 교체가 됐다. 1이닝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홀드가 추가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김대현은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왜 홀드를 얻게 됐을까. 주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대현이 등판했을 때가 8회말 2사 1루였다. 3점차에서 주자가 없다면 1이닝을 다 막아야만 하지만 주자가 1명이라도 있을 땐 아웃카운트 1개만 잡아도 홀드가 주어진다.

진해수는 현재 9홀드를 기록중이라 1개만 더 추가하면 5년 연속 두자릿수 홀드를 달성하게 된다. 이는 권 혁(두산·6년)과 차명주(한화) 안지만(삼성·이상 5년)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역대 22번째 600경기 등판 기록도 세운 진해수는 국내 대표적인 왼손 셋업맨으로 활약중이다.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진해수는 SK(2013∼2014)를 거쳐 2015년부터 LG에서 뛰고 있다.

2016년 17홀드를 시작으로 2017년엔 24홀드로 홀드왕에 오르기도 했고, 2018년 14홀드, 지난해 20홀드 등 4년 연속 10홀드 이상을 기록해 왔다.

올해는 벌써 9홀드를 기록해 KT 위즈 주 권, KIA 타이거즈 전상현(이상 10홀드)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면 20홀드 이상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통산 홀드는 120개로 역대 6위에 올라있다. 역대 1위는 안지만으로 177개. 10개를 더해 130홀드가 되면 마무리 투수가 된 정우람(한화·129개)을 제치고 역대 3위로 올라선다.

[스타뉴스 부산=심혜진 기자]

허삼영 삼성 감독.“계속 뛸 겁니다. 책임은 감독이 집니다.”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뛰는 야구’에 대한 뚝심을 보여줬다.

올 시즌 삼성의 테마는 뛰는 야구다. 29일까지 10개 구단 중 도루 시도가 61차례로 가장 많다. 도루는 44개로 독보적인 1위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LG와 롯데는 33개다. 11개 차이가 난다.

하지만 도루 성공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실패도 많았다. 성공률은 72.1%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총 17차례 실패해 가장 많은 LG(18번)보다 1번이 더 적을 뿐이다.

그럼에도 계속 뛴다. 뛰다 죽더라도 뛴다. 허삼영 감독의 지론이다. 팀 컬러가 ‘홈런 군단’이 아닌 이상 기동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주말 롯데와 3연전에서 삼성의 뛰는 야구가 돋보였다. 26일 도루 1개, 27일에는 4개, 28일 경기서는 다시 1개를 성공시켰다.

허 감독은 “견제사, 도루 실패가 있어도 계속 뛸 것이다. 선수 9명 중 홈런 타자가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기동력으로 점수를 낼 수밖에 없다. 책임은 감독이 진다. 실패를 두려워 하면 장점을 살릴 수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학주(오른쪽)가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허 감독의 말대로 삼성은 장타가 돋보이는 팀은 아니다. 팀 홈런은 43개로 6위다. 이 부문 1위 NC와는 25개 차이다. 팀 장타율 역시 0.396으로 7위다.

한 방이 없는 팀이라면 빠른 발을 이용한 야구가 딱 맞다. 때마침 삼성에는 주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박해민(30)을 비롯해 구자욱(27), 김상수(30·이상 6도루, 리그 공동 7위), 김지찬(19·4도루) 모두 빠른 발을 갖고 있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31·5도루) 역시 준족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 부상이 따라온다. 28일 경기서 이학주(30)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도 이 여파다. 하지만 허삼영 감독에게는 다 계획이 있다. 선수들에게 골고루 체력 안배를 시켜주고 있다. 허 감독은 “도루에는 부상과 체력 저하가 무조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백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우리 팀은 체력 안배가 필요한 팀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사이코’, 서예지와 김수현이 나누는 온기가 이토록 먹먹한 건

[엔터미디어=정덕현] “그래서 마음이 아파? 아니면 슬퍼? 지금 정확히 어떤 감정이야? 넌 몰라. 네가 무슨 감정으로 이렇게 날 뛰는 건지 너도 모른다고. 속은 텅 비었고 그냥 소리만 많아. 깡통처럼. 그러니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나에 대해 다 안다고 다 이해한다고 착각하지 마. 너 죽을 때까지 나 몰라.”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김수현)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맞았다는 걸 알고는 화를 내는 고문영(서예지)에게 그렇게 쏘아붙인다. 반사회적 인격성향을 가진 고문영은 감정이라는 걸 갖지 못한 채 태어난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강태가 왜 자신을 이렇게 따라 다니냐고 물었을 때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갖고 싶다고 말한다. 예뻐서.

고문영은 어린 시절 자신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던 아버지에 대해서 문강태에게 “치매환자”라며 “영혼은 죽고 가족만 남은 빈껍데기”라고 말한 바 있다. 사람도 물건처럼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진다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고문영에게 화가 난 문강태가 차에서 내려 혼자 걸어가자 고문영은 그 뒤에 대고 “사랑해 강태씨”라고 바락바락 소리친다. 하지만 그 말에는 영혼이 없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니까!”

그런데 과연 그런 어쩌다 감정이 없는 빈 깡통으로 태어났다고 해도 그것이 그의 잘못일까. 그런 자는 누군가의 온기조차 느낄 자격이 없는 걸까. 문강태는 겉으로는 그렇게 잔인하게 말했어도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 그것은 자폐를 가진 형 때문에 자신도 어려서부터 심지어 엄마에게까지 자신의 존재가 빈 깡통처럼 지워지는 깊은 상처를 겪은 바 있다.

엄마는 어린 강태에게 말했다. “강태야. 너는 죽을 때까지 형 옆에 있어야해. 키우는 건 엄마가 할 테니까 너는 지켜주고 챙겨주고 그러면 돼. 알았지? 엄마가 너 그러라고 낳았어.” 상태를 향해 누워 자는 엄마를 애써 등 뒤에서 껴안으며 강태는 얼마나 속으로 외쳤을까. 나도 온기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강태가 문영에게 한 그 날선 이야기는 어쩌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다. 자신 또한 빈 깡통 같은 삶이고 그건 누구도 몰라주는 일이었다고.

문영은 병원에서 아버지를 다시 대면하지만, 아버지는 “왜 살아있냐”며 그의 목을 조른다. 냉정하게 ‘빈껍데기’라고 말했지만 아마도 실오라기만큼 남았을 문영의 기대는 그 순간 무너졌을 게다. 그는 비 내리는 그 먼 길을 걷고 또 걷는다.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텅 빈 깡통이 애써 제 몸을 혹사시킨다. 그렇게라도 해야 제 존재의 아픔을 드러낼 수 있다는 듯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렇게 좀비처럼 절망적으로 걸어가는 문영을 봤지만 외면했던 강태는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 문영이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 ‘좀비아이’를 읽는다. ‘어느 작은 마을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어. 피부는 창백하고 눈동자가 아주 큰 아이였지. 아이가 크면서 엄마는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 이 아이는 감정이 전혀 없고 그저 식욕만 있는 좀비였다는 걸. 그래서 엄마는 마을 사람들 눈을 피해 아이를 지하실에 가두고는 밤마다 남의 집 가축을 훔쳐서 먹이를 주며 몰래 키웠어. 하루는 닭을.. 하루는 돼지를..’

강태는 그 동화의 이야기가 점점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낀다. 마치 좀비아이처럼 가려지고 버려졌던 자신의 그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그렇게 여러 해가 지난 어느 날 마을에 역병이 돌아서 남은 가축들이 다 죽고 사람들도 많이 죽어. 그나마 산 사람들은 마을 모두 떠나버렸지. 아들만 두고 떠날 수 없던 엄마는 결국 배고파 우는 아이에게 자신의 다리 한 쪽을 잘라주고 다음엔 팔 한쪽을 잘라주고 그렇게 다 주고 결국엔 몸통만 남아서는 마지막으로 아이의 품속에 스스로 들어가 자기의 남은 몸을 맡기지.’ 강태는 잠잘 때조차 항상 형 상태를 향해 있었던 엄마의 등을 애써 끌어안았던 자신을 떠올린다.

‘몸통만 남은 엄마를 아이가 양팔로 꽉 끌어안으며 처음으로 한마디를 해. 엄마는… 참… 따뜻하구나..” 그리고 그 마지막 한 줄에 결국 강태는 오열하며 알게 된다. 자신도 마찬가지로 빈 깡통이었고 그럼에도 엄마의 온기가 필요했었다는 것을. 문영 역시 그러하리라는 것을 그는 깨닫는다.

그래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그 밤길을 재수(강기둥)의 오토바이를 빌려 달리고 달린 강태는 여전히 스스로에게 벌이라도 내리듯 그 빗길을 걷고 걷는 문영을 찾아내고, 그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덮어주고 안아준다. 그건 강태가 문영을 안아주는 것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안아주는 것이기도 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그렇게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삶의 존재가치가 부정된 문영과, 지체를 가진 형 때문에 존재를 부정당해왔던 강태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온기를 나누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떻게 태어났든 우리는 저마다의 빈 구석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그 빈자리의 차가움을 채우기 위해 서로의 온기가 필요하다고 드라마는 말하고 있다.

아이즈 ize 글 윤가이(칼럼니스트)

“김수현 보러 왔다가 서예지에 반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가 본격 항해를 시작한 가운데 두 주인공 김수현과 서예지에 대한 평가도 분분하다. 개중에는 ‘김수현보다 서예지가 더 눈에 띈다’, ‘김수현 보려고 기다렸는데 서예지한테 빠졌다’는 평들이 꽤 보인다. 김수현의 팬들 사이에선 어쩌면 이번 드라마가 다소 아쉬울지 모르겠다.파워볼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7살 터울 형 상태(오정세)를 지키고 생계를 책임지느라 자기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우울한 청춘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지닌 고문영(서예지)이 얽히고설켜 점차 다가서는 과정을 그려냈다.

김수현은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했다. 2017년 개봉했지만 흥행에 참패한 영화 ‘리얼’ 이후 첫 작품이자, 2015년 방송된 KBS 2TV ‘프로듀사’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배우 스스로도 중차대한 족적이 될 작품이며,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나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기대와 호기심이 고조된 상황. 그렇게 방송을 시작한 후 김수현의 안정적인 연기력, 공백이 무색한 비주얼에 역시나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여자 주인공 서예지에 대한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라는 데 있다. 이 드라마로 처음 나타난 생짜 신인도 아닌데, 마치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별’을 본 듯 열광하며 ‘입덕’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 그러다보니 작품에 대한 화제성이나 관련 이슈 상당부분이 서예지로부터 발생하는 형국이다. 온라인과 SNS에는 ‘서예지 너무 예쁘다’, ‘서예지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서예지 옷 브랜드 뭐죠?’. ‘서예지 핵소두 진심 놀랍다…’ 하는 리뷰가 빗발쳐 데뷔 이래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입증하고 있다.

이쯤 되니 김수현 입장에서 웃을 일인지 울 일인지 속사정이 짐짓 궁금해진다. 갈고 닦은 톱스타의 복귀 후 여론, 과연 스스로 어떻게 여기고 있을까?

실상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예지는 얼마 전부터 김수현과 한솥밥을 먹게 된 소속사 식구다. 두 사람이 소속된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미 알려진 대로 김수현의 사촌형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김수현이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문을 열었다. 김수현의 독립과 함께 설립돼 가족이 경영 중이므로 당연히 간판이자 1호 배우로서 그의 지분이 막강할 것은 자명하다.

더불어 이 회사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공동 제작으로도 참여했다. 자사가 만드는 드라마에 소속 배우 두 명이 동반주연으로 나선 것이다. 드라마가 성공할수록 김수현이나 서예지나 배우들이 수혜를 입을뿐더러 제작에 가세한 회사도 행복한,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 김수현으로서도 배우의 사리사욕보다 일단은 작품 자체의 성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일단은 서예지로 인해 시작된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초반 화력은 고무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첫 방송 직후부터 이제까지 썩 만족스럽지 못한 시청률 성적은 불안 요소다. 동시간대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나 JTBC 예능 ‘뭉쳐야 뜬다’ 등과 경합에서 녹록지 않은 싸움을 벌이는 중. 톱스타 김수현 이름값, ‘남자친구’ 등을 연출했던 박신우 감독에 대한 기대감, 서예지 오정세 등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 비하면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시청률은 객관적으로 볼 때 아쉽다는 분석이다.

그러므로 누가 끌고 누가 밀든 중반부로 향하는 코스에서 텐션이 올라가지 않으면 꽤 위험해 보인다. 군데군데 서사가 엉성한 대본, 일부 배우들의 부정확한 대사 전달, 그간 사이코패스 등 정신의학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반복된 데서 오는 피로감 등 위험 요소들에 대한 지적과 우려도 꾸준하다. 결국 많은 이들의 기대치만큼 김수현의 진가가 빛을 발하든, 서예지 지지 세력의 충성도가 더욱 높아지든, 감독과 작가의 신선한 하모니가 한층 견고해지든 반드시 조만간 힘을 받아야만 행복한 성적표를 손에 쥘 수 있다.동행복권파워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스레 믿음직한 것은 다름 아닌 ‘김수현’ 그의 존재 때문이다. 지난 4회 엔딩에서 김수현은 마침내 터질 듯한 연기로 순식간에 놀라운 흡인력을 발휘했다. 고문영의 동화 ‘좀비아이’를 읽다가 서러움 북받친 눈물을 터뜨린 장면, 결국 빗길을 헤매는 고문영을 찾아가 겉옷을 벗어주고 안아주는 장면까지 김수현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이 드디어 빛을 본 순간이다. 이날 엔딩 후 ‘드디어 나왔다!’, ‘이게 명불허전 김수현 연기지!’ 하는 등 시청자들의 속 시원한 호평들이 쇄도하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반전된 모습이다.

이제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김수현 타임’이 시작됐다. 문강태와 고문영이 서로를 구원할 로맨스를 예고하는 가운데, 과연 노련한 김수현과 탄력 받은 서예지의 조화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힘찬 반등을 가능케 할지 이목이 쏠린다.

다수 질병으로 인한 입원시, 가장 높은 보험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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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직업 또는 직종에 따른 보험가입 거절을 금지하고 분쟁조정 신청으로 인한 지연이자 부지급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약관 개선에 나선다.

현재 보험회사는 소방공무원, 군인, 택배원 등 일부 직업군을 보험가입 거절 직종으로 분류하고 보험료 상승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보험가입을 거절했지만 합리적 근고 없이 특정 직업 또는 직종 종사자의 보험가입을 거절하지 못하게 표준사업방법서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단체보험을 신규 인수한 보험회사가 계약 전 질병과 상해 등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지 못하게 하며 다수 질병으로 인한 입원시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게 보험금 지급 세부기준도 신설한다.

금감원 등은 29일 보험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불합리한 보험약관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보험 관련 민원분쟁 사례를 분석한 결과, 보험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보험약관 조항 등이 일부 발견돼 표준약관 및 표준사업방법서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고지의무 위반에 따른 계약 해지시 통지내용도 구체화한다. 현행 생명보험 표준약관 등은 보험회사가 고지의무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할 때 ‘고지의무 위반사실’을 계약자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고지의무 위반사실’의 범위가 구체적이지 않아 분쟁이 발생했다.

따라서 분쟁을 예방하고자 ‘계약자의 이의신청권 및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계약해지 등의 원인이 되는 위반사실을 통지하도록 하는 표준약관 문구도 마련한다.

분쟁조정 신청으로 인한 지연이자 부지급도 방지한다. 보험회사가 계약자 등의 분쟁조정 신청만을 이유로 지연이자 지급을 거절하지 못하게 표준약관 개정에 나선다.

또한 선박승무원 상해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주지 않는 면책조항도 개선한다. 직업군에 대한 차별요소를 없애고자 선박·공무원·어부·사공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한 면책요건을 ‘직무상 선박탑승중’으로 약관의 표현을 변경한다.

보험회사 개별약관도 손을 본다. 단체보험 갱신시 보험사가 변경되는 경우 질병 진단 또는 상해 사고가 계약 전 보험기간에 발생했다는 이유로 일부 보험사가 수술비와 입원비 등의 지급을 거절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보험금 지급 거절을 못하게 개선하기로 했다.

또 여러 질병으로 인한 입원보험금 지급 기준을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명확하게 개선했다.

금감원은 표준약관 및 표준사업방법서는 사전예고 기간을 거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 내달 중 개정할 예정이지만 보험회사의 준비상황 등을 감안해 시행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험사 개별약관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주관으로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엔트리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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